주걱턱 양악수술 후 턱끝 수술 필요할까? 결정 요인 분석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 Dr. Park

- 1월 16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월 16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박종철 원장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턱끝 수술을 동반하지 않은 주걱턱 양악수술 환자의 술후 6개월 경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양악수술 시 턱끝 수술 추가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례 분석:

주걱턱 안모를 가진 환자로, 수술 전 턱끝이 좌측으로 1.72mm, 상악 전치는 우측으로 0.71mm, 하악 전치는 좌측으로 1.74mm 치우쳐 있었습니다. 비대칭 개선을 위해 사각턱 수술을 병행하였으며, 턱끝을 중심으로 경과를 분석하였습니다.
수술 계획 및 결과:
상악과 하악의 이동량을 계획하고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 6개월 후, 턱끝의 비대칭이 수술 전에 비해 다소 두드러져 보이는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아래턱뼈 자체의 좌우 길이 차이로 인한 것으로,

양악수술로 치아와 턱끝을 골격적 대칭선에 맞추더라도 아래턱 자체의 비대칭은 완전히 개선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하악 하연 부위에서도 수술 전에는 보이지 않던 우측 하연이 관찰되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입니다

술전에 예상했던 바와 동일합니다.

턱끝 수술 추가 여부:
환자는 기능적인 교합 개선을 우선적으로 원했기 때문에 턱끝 수술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안면비대칭의 추가적인 개선을 원하는 경우 턱끝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연조직 변화:
CT 연조직 이미지 분석 결과, 턱끝뼈의 비대칭이 연조직에 100% 반영되지는 않았습니다.

연조직이 얇을수록 골격 차이가 연조직에 더 잘 반영되므로, 체지방이 낮은 환자는 더욱 세밀한 수술 계획이 필요합니다. 본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체중과 체지방이 모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우 턱끝 골격의 높이 차이가 연조직에서 어느 정도 상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밀 분석 결과 우측이 좌측보다 다소 길어 보이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우측 하악체부를 절제했다면 비대칭이 더욱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악수술 시 턱끝 수술 추가 여부 결정 요인:
양악수술 시 턱끝 수술 추가 여부는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필요에 따라 결정됩니다. 의료진은 양악수술 계획으로 하악 위치를 결정한 후 턱끝 수술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합니다.
잔존 비대칭 정도: 양악수술 후 잔존하는 비대칭이 2mm 미만인 경우, 환자가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 턱끝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양악수술후 잔존비대칭 
양악수술후 잔존비대칭 턱끝 주변 뼈의 돌출: 턱끝결절(이부결절)이 돌출된 경우, 양악수술만으로는 턱끝이 갸름해지기 어려우므로 턱끝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부결절
결론:
양악수술은 턱의 위치와 교합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수술이지만, 아래턱 자체의 비대칭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면비대칭 개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환자는 턱끝 수술 추가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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