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 광대 수술 후 세련되고 조화로운 얼굴을 위한 개구 연습의 중요성
- Dr. Park
- 3월 22일
- 4분 분량
안면윤곽 수술 중 광대 축소술은 얼굴의 입체감을 개선하고 인상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후 회복 과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광대 수술 후 시행하는 개구 연습은 얼굴의 기능적인 회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심미적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본 글에서는 광대 수술 후 개구 연습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올바른 연습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면윤곽 광대 수술 후 입을 벌릴 때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
광대 수술 시에는 45도 광대 부위뿐만 아니라 귀 앞쪽의 옆광대뼈도 내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광대뼈 안쪽에 위치한 저작근 중 하나인 측두근이 일시적으로 눌리면서 경직될 수 있습니다.

마치 다리에 쥐가 난 것처럼 관자놀이 부위가 단단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입을 벌릴 때 측두근도 함께 늘어나야 하지만, 경직된 근육은 원활한 움직임을 방해하여 개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욱 직접적인 원인은 광대뼈에 부착된 턱관절 인대에 수술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수술 부위와 턱관절 인대 부착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턱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인대 중 하나인 측두하악인대는 광대뼈를 절골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부분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는 턱관절에 직접적인 통증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광대 수술 후 개구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
턱 근육의 불사용 위축 예방 및 기능 회복: 광대 축소 수술 후에는 붓기와 불편함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을 피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턱 근육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아 불사용 위축이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사용 위축은 근육의 크기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턱관절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게 됩니다. 입을 벌리기 위해서는 턱관절을 앞으로 움직이는 외측익돌근의 활약이 필수적입니다. 이 근육은 입을 다물고 있을 때도 턱관절의 과두를 적절한 위치에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불사용 위축 하지만 불사용 위축으로 외측익돌근이 약화되면 과두가 후방으로 밀려나 입을 다물 때 후방 조직을 압박하여 턱관절 통증을 유발하고, 이는 다시 개구를 제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측익돌근이 약화되면 과두가 후방으로 밀려나 입을 다물 때 후방 조직을 압박하여 턱관절 통증을 유발 또한, 외측익돌근의 약화는 수술 직후 아래턱이 이전보다 뒤로 밀리거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외측익돌근의 약화는 수술 직후 아래턱이 이전보다 뒤로 밀리거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을 유발
붓기 감소 및 안면부 조직 스트레칭: 개구 연습은 턱 주변뿐만 아니라 안면부 전체의 조직을 부드럽게 스트레칭하는 효과를 가져와 수술 후 발생하는 붓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개구 연습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안면윤곽 광대 수술 후 며칠 동안은 턱관절 부위의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1주일 정도부터 입 벌리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며, 2주 차부터는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는 입을 벌리도록 격려합니다.
일부에서는 광대뼈의 불유합 가능성을 우려하여 수술 후 6주 이후부터 개구 연습을 권하기도 하지만, 안면골 외상 골절 시에도 뼈가 수술로 안정적으로 고정된 경우에는 수술 1주일 후부터 적극적인 개구 연습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양악 수술과 같이 턱뼈를 움직이는 수술의 경우에도 수술 직후부터 개구가 가능하며, 불가피하게 입을 묶어야 하는 특정 수술(VRO) 후에도 2주 후부터는 개구 연습을 시작합니다. 임상 경험상 개구 연습이 제한된 경우 추후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의 비율이 높았으므로, 수술 후 1주부터 입 벌리기를 권장하고 2주부터 적극적인 개구 연습을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면윤곽 수술 후 입이 얼마나 벌어져야 할까요?
안면윤곽 수술 후에는 저작 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수술 전과 동일한 정도로 입이 벌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과거에는 수술 전에 자를 이용하여 입이 벌어지는 정도를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수술 후 개구량을 확인하도록 설명했지만, 최근에는 좀 더 실용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전에 손가락 세 개가 세로로 들어갈 만큼 입이 벌어집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자를 사용하는 대신 수시로 손가락을 이용하여 개구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실제 사례 분석
수술 후 한 달째 환자의 사례를 통해 개구 정도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 환자분은 안면윤곽 3종과 양악 수술을 동시에 받은 경우로, CT 사진을 통해 광대뼈 절제량이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광대 결절의 이동을 보면 광대뼈가 내측으로 많이 이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광범위한 수술을 받은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한 달째에는 손가락 두 개의 첫마디까지 입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2주 뒤에는 손가락 세 개가 모두 들어갈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뼈를 여러 조각으로 절단하는 안면골 수술 후에도 적극적인 개구 연습이 불유합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개구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개구 연습을 해야 할까요?
가장 쉽고 일반적인 방법은 손가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두 손가락(검지와 중지)을 아래 그림과 같이 세로로 겹쳐 앞니 사이에 넣고 천천히 입을 벌리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벌리는 정도를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5주가 지나도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설압자를 이용한 개구 연습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설압자를 입안에 넣고 천천히 벌리는 연습을 통해 입이 벌어지는 범위를 넓혀갈 수 있습니다.
결론
안면윤곽 광대 수술 후 개구 연습은 턱관절 기능의 회복과 유지, 붓기 감소, 그리고 장기적인 수술 결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수술 후 1주부터 시작하여 2주부터는 적극적으로 입을 벌리는 연습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고 원활한 회복을 돕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손가락이나 설압자와 같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여 꾸준히 연습하고, 불편함이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관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Comentá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