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양악수술 후 11년, 금속판 제거 가능할까요? 주의사항과 함께 알아봅니다.
- Dr. Park
- 2월 8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박종철 원장입니다.
양악수술 후 10년 이상 지나 금속판 제거가 가능한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이분들께 드리는 정보를 정리해 드리고,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마침 50세에 양악수술을 받으신 환자분께서 11년 만에 금속판을 제거하신 사례가 있습니다. 이분의 골격 사진과 함께 11년 경과 후기, 금속판 제거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술 전후 비교
수술 전: 상악이 하방에 위치하고, 하악은 전방에 위치한 모습입니다.
수술 1년 후: 상악은 상방으로, 하악은 후방으로 이동하여 얼굴이 작아진 모습입니다.
50세 양악수술 후 1년 수술 11년 후: 수술 1년 후와 비교하여 교합이 미세하게 개선되고 하악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한 모습입니다.
50세 양악수술 후 11년
11년 후 변화 상세 분석

하악은 회전하면서 미세하게 짧아졌지만, 임상적으로는 무시할 만한 수준입니다.
상악 전치 정출(1.2mm)과 하악 회전으로 인해 현재의 피개교합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환자분은 교정 완료 직후 내원하지 않으셔서 상악 전치 정출이 교정력에 의한 것인지, 생리적인 변화인지는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에게서 교정 완료 후에도 치아가 정출되는 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마 실리콘 보형물

이마에 있는 실리콘 보형물이 뼈 침식을 유발했는지 확인한 결과, 10년간 뼈 침식은 없었고 오히려 주변부에 뼈가 생성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보형물에 의한 뼈 용해는 주변 연조직 압박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턱끝 보형물 삽입 후 턱끝 주름이 잡히는 경우 뼈가 녹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형물 시술 시 환자 개별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속판 제거 시 주의사항
양악수술 부위 금속판은 대부분 제거 가능하지만, 옆광대 부위는 주의해야 합니다.
양악수술 10년 후 금속판 제거 옆광대 금속판 고정 부위는 안면신경 관자 가지가 인접해 지나가기 때문에, 장기간 시간이 지나면 스크류 위로 뼈가 덮여 제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옆광대 금속판 제거시 주의사항 뼈가 스크류 홈까지 차 있으면 뼈를 긁어내고 드라이버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안면신경 손상 가능성이 커집니다.
옆광대 금속판 제거시 주의사항 따라서 옆광대 금속판 제거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제거를 시도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50세 양악수술 후 11년, 연조직 변화는?

예상과 달리 인중이 짧아졌습니다. (인중 축소술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콧구멍을 크게 하려고 하면 subnasale이 올라가면서 팔자 주름이 더 보일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에게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중안면부 길이를 평가할 때는 근육 활성도도 고려해야 합니다.
50세에 양악수술을 받더라도 관리를 잘하면 11년간 피부 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0세 양악수술 후 11년, 연조직 변화
결론:
50세에 양악수술을 받으신 분도 11년 후 금속판 제거가 가능하지만, 옆광대 부위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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