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양악수술후기, CT로 검증한 양악수술전후 장기 지속성
- Dr. Park

- 4일 전
- 3분 분량
안녕하십니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박종철 원장입니다.
'양악수술후기' 또는 '양악수술전후'를 검색하며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질문은 "수술 결과가 10년 뒤에도 유지될까?" 하는 점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후기가 1~2년의 단기 변화에 집중되어 있지만, 뼈를 다루는 양악수술의 성공 여부는 장기적인 안정성에 달려있습니다. 오늘 저는 10년, 12년, 14년 동안 동일한 CT 장비로 추적 관찰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진짜 양악수술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0년 후 양악수술전후, 골격은 정말 유지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확한 진단과 계획, 오차 없는 수술, 그리고 환자의 관리가 더해진다면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양악수술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이동된 골격이 새로운 위치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것입니다. 10년 이상 경과한 다수의 사례에서, 수술로 개선된 비대칭이나 주걱턱의 골격 상태는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례 1: 14년 후기] 주걱턱 및 비대칭 개선 효과의 유지
![[14년 후기 이미지]: 14년 경과 주걱턱 및 비대칭 환자의 3D CT. 수술 전, 수술 직후, 14년 후의 정면 골격 상태를 비교하여 장기적 안정성을 증명합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d2f3_5f3037bf485b40c5b85e6df66dff26ea~mv2.png/v1/fill/w_980,h_891,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36d2f3_5f3037bf485b40c5b85e6df66dff26ea~mv2.png)
![[14년 후기 이미지]: 14년 경과 주걱턱 및 비대칭 환자의 3D CT. 수술 전, 수술 직후, 14년 후의 측면 골격 상태를 비교하여 장기적 안정성을 증명합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d2f3_1655f18233c24ec8be190e91d6dceeea~mv2.png/v1/fill/w_980,h_895,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36d2f3_1655f18233c24ec8be190e91d6dceeea~mv2.png)
21세에 주걱턱과 비대칭으로 수술받으신 분의 14년 경과 CT입니다. 수술 전, 수술 직후, 그리고 14년이 지난 시점까지 동일한 CT 장비로 촬영하여 오차를 최소화한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14년이 지났음에도 비대칭과 주걱턱이 개선된 골격 상태가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례 2: 12년, 13년 후기] 안면비대칭, 재발은 없었나?
안면비대칭으로 수술받으신 분들의 12년, 13년 후 CT에서도 결과는 동일했습니다. 수술로 바로잡은 턱의 대칭적인 위치가 장기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년 후기 이미지]: 안면비대칭 양악수술후 1년 전후비교 CT](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d2f3_db4f2be571e14c6a8b422e84ea59c9be~mv2.png/v1/fill/w_980,h_982,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36d2f3_db4f2be571e14c6a8b422e84ea59c9be~mv2.png)
![[12년 후기 이미지]: 안면비대칭 양악수술후 12년 전후비교 CT. 수술로 교정된 대칭적인 턱 위치가 12년 후에도 잘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d2f3_cbe6e9dd7ac34949a517dbcb68930d86~mv2.png/v1/fill/w_980,h_981,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36d2f3_cbe6e9dd7ac34949a517dbcb68930d86~mv2.png)
![[13년 후기 이미지]: 양악수술 13년 전후 비교 CT. 13년 경과 후에도 안면비대칭의 재발 없이 안정적인 골격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d2f3_c5e5e72b253f4c7581755476c6b429a2~mv2.png/v1/fill/w_980,h_1393,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36d2f3_c5e5e72b253f4c7581755476c6b429a2~mv2.png)
이는 수술 전 턱관절의 위치(CR-CO discrepancy) 등 재발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수술 계획에 반영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안정성'과 '미세 변화': 뼈는 살아있습니다
다만, '안정성'이 '전혀 변화가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몸의 뼈는 기능에 맞춰 평생 적응하고 재형성(remodeling)됩니다. 장기 추적 CT는 이러한 미세한 생리학적 변화까지 보여줍니다.
미세 변화 (1): 전비극(ANS) 부위 흡수 14년 경과 사례에서 코 아랫부분(ANS, A-point)의 뼈가 수술 5주 차 대비 약 3.74mm 흡수된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상악골 이동 시, 이러한 장기적인 골 흡수 가능성까지 예측하여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함을 시사합니다.
![[ANS 흡수 이미지]: 양악수술 후 14년 경과, 전비극(ANS) 부위의 생리적 골 흡수 양상. 장기적인 변화 예측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d2f3_2efc7f1dc61445b2b26addce8e56eb2e~mv2.png/v1/fill/w_980,h_457,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36d2f3_2efc7f1dc61445b2b26addce8e56eb2e~mv2.png)
[ANS 흡수 이미지]: 양악수술 후 14년 경과, 전비극(ANS) 부위의 생리적 골 흡수 양상. 장기적인 변화 예측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미세 변화 (2): 턱관절 과두(Condyle)의 재형성 13년 경과 비대칭 환자 사례에서, 턱관절 과두의 위치와 모양이 새로운 교합 환경에 맞추어 서서히 적응하며 재형성되는 양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뼈가 새로운 기능적 환경에 적응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적 과정입니다.
![[과두 리모델링 이미지]: 양악수술 후 13년 경과, 턱관절 과두(Condyle) 재형성. 새로운 교합 환경에 뼈가 적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CT입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d2f3_2e34224284f64e06887772a3f3b755c0~mv2.png/v1/fill/w_980,h_894,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36d2f3_2e34224284f64e06887772a3f3b755c0~mv2.png)
[과두 리모델링 이미지]: 양악수술 후 13년 경과, 턱관절 과두(Condyle) 재형성. 새로운 교합 환경에 뼈가 적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CT입니다.
양악수술후기에서 가장 걱정하는 2가지: 살처짐과 금속판
'양악수술전후' 사진을 보며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장기 추적 데이터로 명확히 답변해 드립니다.
1. 양악수술 10년 뒤, 턱밑 살처짐이 생길까요?
얼굴 뼈가 줄어들면 남는 연조직(살)이 처질까 봐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12년, 13년이 지난 환자분들의 연조직 CT를 비교한 결과, 우려했던 턱밑이나 볼 처짐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턱선이 매끈하게 정리되고 탄력 있게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살처짐 1 이미지]: 양악수술 후 13년 뒤 턱밑 연조직 CT. 우려와 달리 턱밑 살처짐 없이 매끈하게 유지되는 턱선을 보여줍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d2f3_bc821a51f3734d33991a7a0fde696575~mv2.png/v1/fill/w_980,h_856,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36d2f3_bc821a51f3734d33991a7a0fde696575~mv2.png)
![[살처짐 2 이미지]: 10년 이상 경과한 양악수술후기 연조직 비교. 볼 처짐이나 턱선 처짐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d2f3_38be85e710cb485eb5e60f140853d29a~mv2.png/v1/fill/w_980,h_464,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36d2f3_38be85e710cb485eb5e60f140853d29a~mv2.png)
2. 10년 넘은 금속판, 제거해야 하나요?
"10년이나 지났는데 금속판 제거가 가능한가요?"라는 문의도 많습니다.
제거 가능 여부: 10년 이상 지난 금속판도 대부분 안전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예: 50세에 수술받으시고 11년 만에 내원하여 제거).

50세에 양악수술 받으시고 11년 만에 내원하여 금속판 제거 제거 필요성 (특히 재수술 시): 만약 3D 양악 '재수술'을 고려한다면, 기존 금속판 제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금속판이 남아있는 상태로 CT를 찍으면 '금속성 인공음영(Artifact)'이 발생해 영상이 심하게 왜곡됩니다. 이는 정확한 3D 수술 계획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반드시 금속판을 먼저 제거한 후, 깨끗한 CT 영상으로 정밀한 재수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금속성 인공음영(Artifact)'
결론: 10년을 보장하는 '진짜' 양악수술후기의 조건
성공적인 양악수술은 다음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계획의 적절성 (정확한 진단)
수술의 정확성 (계획의 오차 없는 실행)
결과의 지속성 (장기적인 안정성)
특히 '지속성'은 수술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변화된 골격에 혀, 입술 등 주변 근육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환자분의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구강근기능훈련(MFT)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MFT는 수술 후 새로운 골격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중요한 재활 과정입니다.
'양악수술후기'를 찾고 계신다면, 단순히 1년짜리 '양악수술전후' 사진에만 집중하지 마십시오. 그 결과가 10년 뒤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병원에서 어떤 장기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