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양악수술, 선교정이 꼭 필요할까요?

Dr. Park
1월 16일
2분 분량

안녕하십니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박종철 원장입니다.

주걱턱 교정을 위해 양악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선교정'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정은 양악수술 전 치아 교정을 먼저 진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수술 후 안정적인 교합을 위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주걱턱 환자가 선교정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교정, 왜 필요할까요?

안정적인 교합 형성: 선교정을 통해 치아를 수술에 적합한 위치로 이동시키면, 수술 후 교합이 더욱 안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수술 결과 예측: 선교정 과정에서 수술 후 모습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복잡한 치아 문제 해결: 매복된 치아, 심한 부정교합 등 복잡한 치아 문제를 해결하고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선교정, 누구에게 필요할까요?

심한 부정교합: 위아래 턱의 맞물림이 심하게 어긋나거나, 치아가 심하게 삐뚤어진 경우
매복된 치아: 잇몸 속에 치아가 숨어 있는 경우
턱뼈의 심한 비대칭: 턱뼈가 한쪽으로 심하게 틀어진 경우

선교정 주걱턱 양악수술 증례

실제 환자의 사례를 통해 선교정의 필요성과 치아 이동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환자의 상태: 해당 환자는 #12, #22 치아가 입천장 쪽으로 어긋나게 자라 있어, 수술 후 안정적인 교합을 위해 선교정이 필요했습니다.

교정 과정: 2년 6개월 동안 교정 치료를 진행하여 매복된 치아를 빼내고, 다른 치아들을 올바른 위치로 이동시켰습니다. 특히 아랫니의 경우, 입술의 힘을 이겨내고 앞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치아 탈보상).

수술 결과: 선교정을 통해 치아가 정확한 위치로 이동되었고, 양악수술과 안면윤곽 수술을 통해 얼굴 전체의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안정적인 교합을 유지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선교정, 모든 경우에 좋을까요?

선교정은 분명한 장점이 있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선수술 후 교정도 가능할까요?

최근에는 선교정 없이 바로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후 교정으로 마무리하는 선수술 후 교정 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수술 후 교정은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선교정과 선수술 후 교정, 어떤 방법이 더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구강 상태와 치료 목표에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여러 치과를 방문하여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